프로젝트 OT를 받은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떤 방향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진출할지에 따라 브랜드 포지셔닝과 네임이 달라지며,
이에 따라 비즈니스의 실체가, 운영 방식이, 소비자 인식이 바뀔 것이기에 더욱 신중히,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시대의 변화부터 비즈니스, 브랜드, 경쟁 환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을 진행했습니다.
Approach 1. Needs를 넘어 잠재적인 Desire에 집중해야 한다
과거 제조, 유통의 시대의 소비자들이 브랜드 혹은 제품에 바라는 것은 명확했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과잉 생산, 공급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춤화 된 브랜드는 생존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Need 차원을 넘어 Want, 더 나아가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잠재적인, 새로운 Desire를 자극하며
과거에 없던 새로움을 제안할 때 비로소 고객의 관심을 끌고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즉, 소비자들의 선호를 충족시키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던 Market Driven이 아닌,
소비자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완전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Market Driving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